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환구단,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석고 ♣ 국내여행_유적지 찾아서

환구단

이 단(壇)은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드리는 제천단(祭天壇)으로 광무 원년(1897)에 조성되었다.
예로부터 ‘천원지방(天圓地方)"이라 하여 하늘에 제사지내는 단은 둥글게, 땅에 제사지내는 단은 모나게
쌓았다.

우리나라에서 제천(祭天)의 의례는 고대로부터 행해졌던 것으로 문헌상에 나타나며, 그 같은 전통의례가
원구제(圓丘祭)로 제도화한 것은 고려 성종 때 부터였다. 원구제는 고려 때 행하여져 왔고 조선시대에도
행해졌으나 태종 이후 여러 차례 폐한 일도 있었다.

환구단은 화강암으로 된 3층의 단이며, 중앙 상부는 황색으로 칠한 원추형(圓錐形)의 지붕이었다.
환구단이 조성된 2년 후인 1899년 원구의 북쪽에 황궁우(皇穹宇)를 건립하고, 신위판(神位版)을 모시면서
태조를 추존하여 태조 고황제(太祖高皇帝)로 삼았다.

1913년 4월에 조선총독부가 환구단을 헐고 그 자리에 건평 580평의 총독부 철도조선호텔을 착공,
이듬해 준공하였다. 이 건물은 1968년에 헐리고 지금의 조선호텔 건물로 대치되었다. 화강암 기단 위에
세워진 3층 팔각정의 황궁우는 지금도 남아있다.






석고石鼓

석고는 광무6년 (1902년) 고종황제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조형물이다
3개의 돌북을 하늘에 제사를 드릴때 사용하는 악기를 형상화 한 것으로 몸통에
용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이 용무늬는 조선말기의 조각을 이해하는 좋은 자료로서 당시 최고의 조각중 하나로 평가된다.



마치 방금 조각을 끝낸 것처럼
용의 꿈틀거림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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