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2/5)_쌍사자석등(국보5호), 팔상전(국보55호), 석연지(국보64호) ♣ 국내여행_유적지 찾아서

법주사 쌍사자석등(法住寺雙獅子石燈) - 국보 제5호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유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특수한 형태를 하고 있다.

넓다란 8각의 바닥돌 위에 올려진 사자 조각은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뒷발로 아래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래돌과 윗돌에는 각각 연꽃을 새겨 두었는데,
윗돌에 두 줄로 돌려진 연꽃무늬는 옛스러운 멋을 풍긴다.

사자는 현재 남아있는 사자조각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 머리의 갈기, 다리와 몸의 근육까지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은 8각으로 높직하며, 네 곳에 창을 내어 불빛이 새어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처마밑이 수평을 이루다가 여덟 귀퉁이에서 위로 살짝 들려 있는데, 꾸밈을 두지 않아서인지
소박하고 안정되어 보인다.

석등을 세운 시기는 성덕왕 19년(720)으로 추측되며, 조금 큰 듯한 지붕돌이 넓적한 바닥돌과 알맞은
비례를 이루어 장중한 품격이 넘친다. 신라의 석등이 8각 기둥을 주로 사용하던 것에 비해 두 마리의
사자가 이를 대신하고 있어 당시로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시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는 물론
후대에 가서도 이를 모방하는 작품이 나타났다. 같은 절 안에 있는 법주사 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과
함께 신라 석등을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법주사 팔상전(法住寺捌相殿) - 국보 제55호

법주사 경내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조선시대 오층목탑으로 533년 (진흥왕 14) 의신조사가
창건하였고, 766 년(혜공왕 12) 진표율사가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1624년(인조 2)
벽암대사가 중건하였다.
1968년 해체, 중수 공사 때 중심기둥 밑의 심초석에서 사리구와 명각동판이 발견되어 건립년대를
알게 되었으며, 목탑에서의 사리봉안 내용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내부에는 석가여래의 일생을
팔폭의 그림으로 나타낸 팔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법주사 석연지(法住寺石蓮池) - 국보 제64호

통일신라시대의 석조. 극락세계의 연지를 상징한 것으로 높이는 1.95m 대석 위에
원형의 석조를 올려 놓은 형상이다. 이 석연지는 균형있는 비례와 조형적인 구성이나
무늬새김의 정교함 등이 돋보이는 걸작품으로 그 자체가 한송이 연꽃같이 아름답다.
연꽃은 더러운 흙탕물에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착하게 생활하면 내세에 극락세계에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적인 교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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