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_11] 지리산 축소판 광양 백운산_'12.4 山 산행일지_전라,제주



지난주에 이어 광양 땅을 두번 밟았다.
기대 이상의 훌륭한 산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암산이면서 능선은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을 간직한....

진틀마을로 車가 오르는데 왼쪽으로 흐르는 계곡이 심상치가 않았다.
넓은 계곡과 바위 덩어리들, 맑은 물....
계곡에 들어서자 그 의구심이 풀렸다.

생각보다 바위들로 형성된 등산로, 계곡이 울창했다.
아마 여름이었으면 커다란 푸르름의 터널이었으리라...

신선대까지는 곧장 오르막길이다. 힘이 드는 구간
아직도 음지에는 고드름과 잔설, 빙판길이 남아 있었다.
신선대에 오르니 어찌나 차갑고 바람이 쎈지

멀리 남해바다와 북으로는 성산재에서 천왕봉의 지리산 산줄기 한 눈에 들어 온다.
소설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택과 들판이 있는 구례분지도 보인다.
약간의 황사가 끼었을뿐 훌륭한 날씨였다.

백운산 정상에서 노랭이재에 이르는 약 5Km구간은 온통 족히 100년은 넘을 것 같은 철쭉와 진달래 군락지이다
1,000고지에 형성된 산책로라고나 할까?  감탄사를 연발하며 산행을..
4월말이나 5월 초순경에 찾으면 장관이리라...
딱 한 그루의 야생화만 만났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험악한 '억불봉'을 돌아 노랭이재로 하산했다.
억불봉은 그야말로 '장쾌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그런 느낌이 전해준었다.

잘 정비된 동동마을로 하산완료
야외에서 식사하기에도 아주 훌륭한 날씨였다.

   = 일시: 2012.4.7(토)  
   = 날씨: 맑은 날씨, 바람이 쌀쌀
   = 코스: 진틀마을=>신선대=> 백운산 정상=> 노랭이재=> 억불봉=> 노랭이재
             => 노랭이봉=> 동동마을
   = 거리: 16Km, 5시간 20분(12:10~17:30)
   = 오림포스산악회, 장환순




....

진틀마을 들머리....
이곳까지 오르는 곳의 계곡이 예사롭지 않다.
남쪽의 산에 비해 계곡이 넓고, 바위가 상당히 크다




본격 산행의 시작
산수유 한 그루가 반겨 준다.



오른쪽 계곡에 물소리가 들리고.....



신선대로 향한다.




아직도 음지에는 굉장한 고드름이 메달려 있다.
30cm는 족이 넘을듯



신선대
뒤쪽의 가파른 계단 통해 오른다.



지리산 천왕봉



신선대에서......




신선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





등반객이 많을 경우,
정상에 오를수 없단다.
거북이 바위



'토지'에 나오는 최참판댁이 있는
구례분지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한 눈에 들어 온다.



모자가 날아갈 만큼
바람이 몹씨 분다.



백운산 상봉~~~





억불봉까지 늘어선 능선길
능선의 대부분이 백년은 넘어 보이는 철죽으로 덮혀 있다.



막걸리 한 통으로 간단한 요기를 한다.



모가나무 같기도 하고
백일홍 같기도 하고 뭐지?






온통 철죽나무 천지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데 너무 멀다
왕복 9시간.....



철쭉 동산....



마지막으로 올라야 하는 억불봉이 눈 앞에 잡힌다.



원래는 노랭이재로 가야 하나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억불봉으로 방향을 튼다.



쉽게 갔다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잡는다. 마치 막바지에 천왕봉에 오른 것 처럼



억불봉.....





머리 위의 뾰족한(백운산 상봉) 곳으로 부터 걸었다.



앞으로 늘어서 노랭이재 능선을 따라서 하산을 한다.





노랭이봉 뒤에 보이는 억불봉
웅장함이 전해 진다.





본격 하산이다.
가자 !!!





동동마을에 도착....



포근하고 잘 가꾸어진 시골마을





동동마을의 모습....
야외에서 식사하기에도 적당한 날씨..
막걸리 한잔으로 산해을 마무리 한다.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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